1호 싸장님

기수
1기
부제목
26살 뒤늦게 대학가서 시작한 디자이너의 길
스토리 유형
도전 알약
하는 일
국내 모 대기업에서 제품 디자인을 하고 있는 1호 싸장님
아름다운걸 좋아해서 지금 하는 일이 찰떡이라 함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는 걸 일찍 찾은 편)
특이사항
시간이 걸려도 자기에게 맞는 무대를 찾는게 왜 중요한지 보여주는 인생 스토리 보유자
1.
공부를 못해서 대학 안가려다가 26살 뒤늦게 대학감 잼
2.
뒤늦게 시작한 공부였지만 디자인 상 휩쓸고 다님

1호 싸장님을

처음 만난건 바야흐로 6년전..? 모 회사에서 알바를 하다가 한번 만난터라 사실 잘 아는 사이는 아니였지만…? 간간히 인스타를 보면서 오 디자인에 진심이신 분… 신기하다.. 어떻게 저렇게 좋아하는게 확고하지? 정도 생각하고 있었었다.
그러다 몇년 만에 싸인회에서 1호 싸장님과 만나게 됐는데, 그때 이분의 독특한 과거를 처음 듣게 되었다.
26살에 뒤늦게 대학에 가서 디자인을 시작한 케이스라는 것
이런 류의 스토리는 어디 인터넷에서만 있는 줄 알았는데, 내 주변 사람 중에 이런 사람이 있었다는 거에 1차 충격
어렸을 때 부터 좋아하는게 확고해보여서 부러웠는데, 뭔가 먼길 돌고 돈? 스토리가 있다는게 2차 충격
그래서 이야기 듣자마자 붙잡고 엄청 물어봤다.
과연 그는 어찌하다가 뒤늦게 대학에 들어갔는가?

공부를 너무 싫어했던 학창시절

이분이 학창 시절에는 공부 하기 싫어하고 말도 뒤집어지게 안들었다고함. 대학? 그게 뭐야 생각조차 없었음. 그래서 보세 옷가게나 열어야지~하고 룰루 랄라 지내던 어느날 군대를 가게 됨.

그곳에서 만난 문.화.충.격

군대 가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잖슴? 1호 싸장님도 군대가서 대학 다니는 행정병들을 만난거임. 근무 서면서 그들과 이런저런 대화를 하는데 대학생활 & 대학생만이 가질 수 있는 꿈에 대해 듣고 충격을 받게 되었다고…
꿈을 가진 자의 초롱초롱함을 보면 느껴지는 현타? 충격? 이 뭔지 알 것 같기도함..
여튼 그 충격 여파로 아 대학에 가야겠구나! 라는 마음이 들기 시작했고, 어렸을 때부터 미술을 좋아했으니 이걸로 대학을 가야겠다고 결정 후 미대 입시를 시작.
그렇게 2년간 피터지게 입시를 한 결과 인서울 미대 입학 성공했다 (여기 미대로 유명ㅋ)
이때 그의 나이 26살이었다.
26살..
누군가는 취업했을 나이인데, 1학년을 이제 시작하는 1호 싸장님
그의 대학생활은 어땠을까?
.
.
.
.

는 물 만난 물고기가 되었쬬?ㅋ

아니 어렸을 때는 그렇게 하기 싫던 공부였는데, 본인이 하고 싶어하는 분야를 만나니까 물만난 물고기마냥 신나가지고 공부가 재미있었다고… 본인 전공 수업 말고도 타과 수업까지 다 듣고 다닐 정도로 열정 뿜뿜이 됨 (시각 공예 패션 등등) 그러다보니 아웃풋도 좋고 성적도 좋아서
1.
국가장학재단 에서 예체능 특기생을 학교 단위로 한명 뽑는데 거기 선발 됨
2.
전세계 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참여하는 3대 디자인 어워드 상탐 (3년 연속 수상, 1등도 했다 함!)
나 디알못이라 모르겠는데 엄청난 상이래용
와 우!
자기가 하고 싶지 않았던 분야에서는 그렇게 의욕도 없고, 성과도 못냈었는데… 본인과 잘 맞는 분야를 만나니 열정에 모터 달리고 승승 장구하게 된 것이다.
이게 ‘자기에게 맞는 무대는 따로 있다’ 는 말의 표본 그 자체 아니냐고

30살: 대기업 입사!!!

우수한 성적과 화려한 수상경력으로 1호 싸장님은 좋은 회사 들어가게 되었다. 이때의 나이 30살.. 남들보다 대학은 6년 늦게 갔는데, 취업은 막 미친듯이 늦었다 정도는 아니지 않습니까?
(요새 취업이 늦어지는 추세라 남자들 27-28쯤 하지 않나? 나도 놀다가 26살에 했눈데 ^^히히? 난 20살에 대학감)
대학 안가고 보세 옷가게 한다고 하던 사람 맞슈? 진짜 인생 알다가도 모르겠다니까 ?
아 그리고 현재 회사 생활도 만족하셔서 지금 룰루랄라 (?) 잘 다니고 계시고 (아마?)
가구 디자이너로 자립하고 싶다는 꿈이 확실하셔서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준비중이심!!

후속 인터뷰

늦었을 때의 불안감은 없었나요?

이 분도 봐바. 남들보다 6년이나 늦게 대학에 들어왔으니 얼마나 불안했겠어. 그때 선배들이 다 각자 때가 있다고 조언도 해줬다는데 당시에는 안 와닿았겠지? 근데 지금 그 과정 다 거치고 나니까 이제는 나한테 조급해 하지마라 역으로 조언을 해주는 상황에 놓이게 된거임.
참 인생 재미있어요?

1호 싸장님의 인생을 보며 느낀 것

1.
자기에게 맞는 무대를 찾는데 시간 쏟는걸 무서워하지 말 것
2.
그 무대를 찾으면 오히려 더 빨리 달려갈 수 있음. 그 방황의 시간은 다 커버될 만큼!
3.
그러니 하고 싶은거 찾자. 하자.
1호 싸장님이 직접 몸빵하면서 얻은 교훈으로 조언? 해주니까 그게 더더더더 와닿는 것 같음. 어쩐지 그냥 단순히 디자인을 좋아해서 싸인회에 온 게 아니였음. 본인이 인생 경험하면서 느낀바가 있는데, 그 느낀바와 싸인회가 주장하는 내용이 일치하니까 공감가서 참여해주신 것 같음.
본인 줏대로 살아가는 사람 알아서 꼬이는 싸인회의 매직 ㅋ
(엥 기승전 싸인회 자랑)
자 그럼 1호 싸장님이 해주신 말을 끝으로 이만 글을 마치겠음
1호 싸장님 왈
여러 구루들이 하는 말 중 '좋아하는 것을 해야한다’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 중 2가지를 얘기해드리고 싶은데요. 하나는 그 일을 하는 자체가 즐겁기 때문에 일의 과정이 '보상' 이 되기 때문에 지치지 않고 남들보다 앞서 나갈 수 있다는 점과 두번째로 자기만의 길로 가면서 내 스토리, '나만의 디테일' 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근데 이런 점에서 저는 빈님이 지금 걸어가는 길이 두가지를 다 가져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혜친소도 행동머시기도 싸인회도 놓지말고 다 디벨롭 시켜갔으면 하는 응원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말이 너무 길었습니다. 화이팅!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