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호 싸장님

그 일이 왜 좋아용?
일단 외국계 회사는 외국으로 나갈 기회가 더 많고, 외국인과의 소통이 정말 잦습니다. PPT 도 영어로 만들기도 하고요. 이게 저한테는 너무나 매력적이고 커다란 장점이에요. 그리고 모든 외국계 특성인지는 모르겠지만 위계질서가 덜 하고(물론 한국화 돼서 구린 것들도 많음), 제가 먼저 팀장님께 제안해볼 수 있는 폭이 넓습니다. 저는 취준할 때부터 공기업, 공무원 이런 게 정말 안 맞을 거라고 생각했고, 30대에 새로운 언어에 도전할 만큼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이런 부분이 저랑 꽤나 잘 맞는 포인트입니다. 블로그 같은 경우에는 그냥 패션 기록 일지처럼 쓰고 있었는데 나중에는 작더라도 유튜버가 되는 게 꿈입니다(ㅎㅎ). 사실 이미 쇼츠 업로드로 시작했는데 지금 pause 걸렸어유 ㅠ
요새 하는 고민은?
저는 “돈”을 제 불안의 해결책으로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 성장하지 못해도 돈만 많이 벌면 돼, 이런 식으로 자기합리화 하면서요. 혜빈 님이 말씀하셨듯이 환경이란 참 중요하잖아요. 직장인이 가장 많이 시간을 보내는 곳이 직장과 집인데, 저는 요즘 두 군데 모두에서 만족감을 찾지 못하게 되었고, 원래는 블로그 포스팅, 중국어 공부 같은 직장 외 생산적인 일에 포커싱하다가, 최근 들어 더욱 경제적인 안정감에 집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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